
NQQ·SBS플러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본명 이승용)이 헤비급 격투기 선수 명현만과의 스파링에서 완패했다.
그간 꾸준히 명현만을 도발해온 영철은 24일 명현만과 직접 만나 스파링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는 의료진과 엠뷸런스, 변호사가 자리했으며 이들은 상대에게 치료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합의한 뒤 해당 경기를 진행했다. 또 해당 경기는 생중계로 공개돼 약 20만 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영철은 제대로 된 펀치를 날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반해 명현만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경기를 이끌며 아마추어인 영철에게 100%의 기량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 영철은 코피를 흘리기도 했으며 명현만은 후반부에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영철에게 “세게 때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영철은 개인 방송을 통해 “여태 맞아본 주먹 중에 제일 매웠다. 도전을 받아주신 명현만 선수한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겨루기 전까지는 제가 예의를 갖추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버릇없게 굴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또 이날 명현만도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해 “영철은 프로 선수가 아니다. 스파링 후 대화를 나눴다. ‘부모님이 이 영상을 보지 않길 바란다’고 하더라. 일단 라이브 방송을 내리기로 했다. 여러분이 원하는 ‘참교육’은 좋지만 마음이 좋진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철은 ‘나는 솔로’에서 여성 출연자에게 강압적인 말투를 사용해 폭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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