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천관리위원회가 6·1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앵커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로는 황 전 앵커와 김진태 전 국회의원 등 2명이 경쟁해왔다.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황상무 전 앵커를 전략공천한 것이 아니라 김 전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수 추천이 된 상황”이라며 “표결없이 오랜 토론을 거쳐 전원 합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으로 공천을 받게 된 황 전 앵커는 정치에 입문하지 3개월 된 정치 신인이다. 국민의힘 입당 후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언론전략기획단장을 맡아 윤석열 당선인의 TV방송토론을 전담했다.
황 전 앵커는 강원 평창 출신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KBS 18기 기자로 입사해 KBS 뉴스9의 메인 앵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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