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가니스트 안효주가 18일 서울 서초구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오르간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의 1부 무대에서 바흐와 북스테후데를 비롯한 독일의 오르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비도르, 프랑크, 기유 등의 프랑스의 낭만과 현대 음악을 소개한다. 독주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에 유튜브 ‘오르가니스트 안효주’ 채널에서 무관중으로 생중계된다.
안효주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온라인 실황 공연 독주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주회는 오르간 음악이 생소한 대중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안효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오르간을 전공했다.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오르간 석사과정을 마친 뒤 독일 뤼벡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도시에서 초청받아 독주회를 가지는 등 전문연주자로서 활동 중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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