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고문 및 지선 후보자들 격려·응원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 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6일 경선 후보를 등록하고, ‘식사 정치’에 나서는 등 본격 기지개를 켠다.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중앙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정식으로 등록한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었다. 경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지역 일부 의원들과 처음 오찬을 갖는다. 송 전 대표 출마 자체에 중립적인 의원도 있고, 부정적이었던 의원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지방 사찰에 머물면서 지방선거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일 서울로 주소를 옮긴 뒤 전화통화 등을 통해 서울 지역 의원들과 소통해왔다. 서울로 이사를 오고 생각을 정리한 뒤 본격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며칠간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서울권 일부 의원들은 공개 반발해왔다. 김민석 의원은 “대선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 사퇴한 지 얼마 안 돼 큰 선거의 후보를 자임한 데 대한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우상호 의원도 “당 바깥에 있는 참신한 분이 당의 유력한 당 대표 출신이 딱 앉아서 경선하자고 버티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오느냐”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까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식을 전하던 송 전 대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 내 고문급 인사들의 격려와 일부 서울권 의원 및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들의 응원이 이어지면서 ‘정면 돌파’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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