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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산불방지센터, 산불 방지 특별대책 추진

입력 : 2022-04-02 01:00:00 수정 : 2022-04-01 10:23:21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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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일 대비 대형헬기 3대 배치 등 대책 마련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청명·한식일에 대비, 대형헬기 3대를 배치하는 등 산불발생위험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청명·한식일은 1년 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4월2일부터 4월6일까지를 ‘산불발생위험 특별기간’으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청명·한식일이 주말과 연계, 성묘객과 상춘객 등 입산객 증가가 예상됐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도 급증하는 만큼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최근 3개월간 동해안권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기간 대형산불로 강릉·동해 4190ha, 삼척 2161ha의 산림이 소실됐다. 특히 4월은 기온이 높고 강풍이 잦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형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비상근무 확대 등 산불예방과 진화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명·한식일 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 및 상황대응실 24시간 운영 △취약지역 감시인력 7424명 배치 △공원·마을묘지·추모원 등 성묘객 대상 산불예방 집중 계도 단속 △국방부·국립공원관리공단 파견 공동 대응 △산불진화 헬기 11대 배치(대형헬기 3대 포함) 등에 나선다.

 

강원도 역시 4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내 산불취약지 220개 지역에 도청 공무원 880명을 투입,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채병문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매년 청명·한식일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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