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누워있는 개가 목이 잘린 것처럼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사진(사진)이 조회 수 5만2000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공개됐다.
사진을 올린 A씨는 “머리를 연석에 대고 누워있는 우리 강아지, 목이 잘린 것 같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허스키와 골든리트리버 사이에서 태어난 반려견이 연석에 머리를 올리고 있다. ‘블루’라 불리는 이 반려견의 몸통은 아래쪽 인도에 누워 있어 보이지 않고 연석에 가려 머리만 보이면서 마치 잘려있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A씨는 뉴스위크에 “이 사진이 찍힌 건 우연”이라며 “블루가 경사로가 있는 콘크리트 인도 위에 드러누워 연석 위에 머리를 기댔는데, (몸통이 가려지며) 머리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가 살아있는 건가”, “개가 걱정이다”, “심장마비 일으킬 뻔했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A씨는 “이 사진이 잔인해 보이는지 몰랐다”며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아가 블루의 다른 사진을 올리고 “잘 생긴 내 개를 자랑하고 싶어 공유한 것뿐”이라며 “게시물이 입소문을 타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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