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에쓰오일)이 조달청 유류공동구매 제5기 입찰에서 신규사업자로 선정돼 내달 1일부터 3년간 에쓰오일 계열주유소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 차량과 소규모 저장시설에 유류제품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류 공급대상은 도청·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읍·면·동사무소, 학교 등의 공공기관이다. 규모는 3년간 약 4억8000만리터, 약 6800억원 어치다.
에쓰오일은 희망하는 계열주유소 1560곳에서 유류 제품을 공급하며, 향후 협약주유소를 늘릴 계획이다.
공급 가격도 합리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에쓰오일 협약주유소에서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신한, NH농협)로 결제하면 구매금액의 2.88%를 즉시 할인받고, 추가로 최대 1.1%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와 제휴해 내달 1일부터 협약주유소의 위치, 할인단가, 편의시설 등이 검색되며 내비게이션 자동 안내로 연결되는 통합 기능이 제공된다. 또 사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당초 입찰 요건인 7월보다 3개월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유류공급 협약주유소의 위치는 나라장터 공공조달 홈페이지, 에쓰오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공공기관 유류공급 지정주유소’ 안내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유류 공급자로 선정에 따라 당사 주유소의 안정적인 판매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