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2’의 첫 재혼 커플 이다은이 윤남기에게 말하지 못한 채 3일 간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가족이 되어가는 윤남기, 이다은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 사이를 드러냈다. 이다은의 딸 리은이는 윤남기의 반려견 맥스를 보고 반가워했고, 윤남기를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윤남기는 “제가 받아들인 게 아니고 리은이가 저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났다”며 “리은이가 저한테 아빠라고 부르니까 저도 진짜 좋은 아빠가 돼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리은이의 ‘아빠’ 호칭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돌싱글즈2’ 멤버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 이다은은 “나는 우리 엑스(전 남편)가 애를 안 보겠다고 연락 왔다”며 “방송을 보고 ‘애한테 혼란 주기 싫다’면서 안 보겠다고 하더라. ‘리은이에게 잘해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면접교섭을) 갔다 오고 일주일 뒤에 연락 왔다”며 “기분이 그렇더라. 3일을 울었는데 (남기) 오빠한테 티를 못 냈다. 뭔가 천륜을 끊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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