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했다.
21일 김민국은 인스타그램에 “아무라도 붙잡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싶다”며 어느 주제여도 좋으니 민폐가 될 정도로 한 시간 두 시간 넘어가는 줄 모르게 해질녘에 시작해 참새가 울 때까지 목타는 줄도 모르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 모든 것에서 잠시 비껴난 구석에서 햇살조차 안 드는 신발장 옆에서 샴푸 사러가는 마트길에서 말만 걸어주시라. 찰나의 시간이겠지만 그 안에서 듣고 나눴던 대화의 내용은 내 십 년 넘게 보장해드리리”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국은 과거 김성주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바 있으며 김성주는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첫째 아들 민국, 둘째 아들 민율, 셋째 딸 민주를 두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