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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내년 하반기 상장 목표로 주관사 선정 착수

입력 : 2022-03-22 01:00:00 수정 : 2022-03-21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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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는 21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예비후보자 선정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그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내년에는 IPO를 통해 아시아 1위 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신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 재무안정성 개선에도 각별한 주의를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회사 영업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출범한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기업인 SK에코엔지니어링의 상환전환우선주(지분 50.01%)를 매각해 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사모펀드(PEF) 대상 약 6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고,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등 총 1조원 가량의 자본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옥 센터장은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SK그룹의 ESG 경영 대표기업으로 본격 상장절차에 돌입하게 됐으며, 대내외 금융시장을 고려해 효율적인 IPO 전략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IPO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환경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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