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싱글맘’ 이지현 딸 “동생이 내 인생 망쳤다, 이 집에 살기 싫어”...무슨 일?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3-19 10:09:58 수정 : 2022-03-19 10:09:58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화면 캡처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의 딸이 결국 폭발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이지현의 딸 서윤이, 아들 우경이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경이는 아침 식사를 하던 도중 누나 서윤이의 짐볼을 갖고 놀기 시작했다. 이를 본 서윤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짐볼을 빼앗자 남매간 전쟁이 시작됐다.

 

우경이가 “내가 먼저 하고 있었다. 왜 내가 하고 있는 걸 뺏냐”고 소리 지르자 이를 본 이지현은 “방으로 들어가”라고 남매를 분리하려 했지만, 서윤이와 우경이는 이지현의 말을 듣지 않았다.

 

또 우경이가 “엄마가 (짐볼을) 뺏어주고 핸드폰 압수해야 된다. 내 말대로 하면 되잖아”라고 발길질을 시작하자 이지현은 “우경이가 얼마나 속상했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났어”라며 우경이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우경이는 “내 말대로 안 하면 나 진짜 나갈 거다. 생각해. 생각할 시간 줄게”라며 강압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한테 내줬던 숙제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정서적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한 다음에 지도를 하라고 말씀드렸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지현이 의자에서 내려와 눈을 맞추고 가깝게 앉아서 ‘속상했네’라고 마음을 읽어줬다. 여기까진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박사는 “그런데 그다음부터 아이가 엄마를 치고 밀고 이럴 땐 공감이나 설명보다 훈육이 필요하다. 그때부턴 ‘네가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릴 거야’라고 해야 한다”며 “근데 그 상황에서 끊임없이 아이를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가 누굴 때렸는데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때리면 안 되지’라고 하면 안 된다. 무섭게 얘기하라는 게 아니라 좀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내 우경이가 누나 서윤이의 머리에 짐볼을 던졌고 서윤이는 “내가 얼마나 아팠는데.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지현은 “서윤이 방으로 가 있어라. 억울하지 않게 얘기를 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방으로 돌아온 서윤이가 이지현에게 “나 우경이 때문에 너무 힘들다. 나 원래 이런 애 아니었다. 쟤 때문에 이런 거 아니냐”며 “나도 이렇게 화내기 싫었다. 이 집에서 살기 싫다. 내 인생 망치는 것 같다”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