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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인에 가장 바라는 건 ‘통합·화합·협치’”

입력 : 2022-03-18 11:22:42 수정 : 2022-03-18 1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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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참석자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통합·국민화합·협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혹은 하고 싶은 말을 자유 응답으로 물은 결과, ‘통합·국민화합·협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11%로 가장 높았다. ‘열심히·잘하길 바람’이 9%, ‘공약 실천·약속 이행’ 8%, ‘경제 회복·민생 안정’ 7%, ‘공정·내로남불 하지 않았으면’과 ‘부동산 안정’이 각각 6%, ‘서민 정책·복지 확대’가 5%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국가 안정·국민 평안’, ‘부정부패 척결’ 등의 요구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52%였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19%)’, ‘코로나19 대처(15%)’, ‘안정감·나라가 조용함(8%)’ 등이 꼽혔고 부정 평가의 이유는 ‘부동산 정책(23%)’, ‘코로나19 대처 미흡(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오른 38%였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17%였다.

 

한국갤럽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난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선거 전후 문 대통령 직무 평가와 주요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최근 4주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에서 36%로 점진 하락, 국민의힘은 34%에서 38% 사이를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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