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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과거 출연작 ‘국민의 종’, 넷플릭스 재방영

입력 : 2022-03-17 14:17:57 수정 : 2022-03-17 14: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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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우 시절 출연한 작품 '국민의 종' 스틸컷. 넷플릭스 트위터 화면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44)이 출연한 작품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당신이 요청했고, 드디어 돌아왔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배우 시절 출연한 드라마 '국민의 종'(Servant of the People) 스트리밍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종은 고등학교 선생님 역할을 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패한 정치를 불평하는 SNS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예기치 않게 대통령 자리에 오르는 정치 풍자극이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남다른 리더십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그의 과거 출연작 국민의 종에 대한 시청 수요도 더불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라마 방영 이후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오르며 정치에 입문했으며, 6개월 만인 2019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정치 입문 당시 드라마 제목을 따 '국민의 종' 이름으로 정당을 만들기도 했다.

 

드라마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배급사 '에코라이츠'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민의 종은 대통령 젤렌스키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직면한 현실 세계가 드라마보다 훨씬 암울하고 끔찍하지만, 드라마와의 유사점도 있다"며 "드라마 국민의 종은 매혹적이고 중요한 텔레비전의 한 역사다"고 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영국의 채널 4, 중동의 MBC 등 세계의 수많은 방송사에서 이 시리즈를 방송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국민의 종이 처음 방송됐으며, 10만 명이 시청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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