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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고 싶지 않아”…지연수-일라이 ‘우이혼2’ 출연에 재조명 된 이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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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4 17:57:46 수정 : 2022-04-05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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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사진 오른쪽)와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 왼쪽)가 이혼 후 처음으로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을 앞둔 가운데, 이들의 이혼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한 뒤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파경 당시 일라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내와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아들 마이클은 엄마 지연수와 한국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등 방송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선보였던 이들의 갑작스런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지연수는 2021년 3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11살 나이 차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연하 남편과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 동안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방송 자체가 생계와 연결이 되어 있다 보니까 쇼윈도 부부로 오랜 시간을 지냈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며 “당시만 생각하면 울컥하는데, 이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쇼윈도 부부로서의 모습이었으며 자신의 불행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의 힘들었던 이혼 과정도 드러났다.

 

지연수는 “한국에서 일이 많이 없고 해서 미국으로 가자는 결정을 했고 서류 준비를 위해 한국에 홀로 왔다가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을 통보 받았다”며 “여자로서의 인생은 끝이지만 아이 아빠로서의 유예기간을 주려고 했다. 6개월만 기다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편이 한국, 미국 이중 국적자였는데 작년에 한국 국적이 소멸됐다. 서류상으로 미국 국적의 싱글이지만 나는 한국 국적의 유부녀였다”며 “계속 이 상태로 서류 정리를 안 하고 자기는 아이랑 미국에서 살고 나는 한국에서 사는 게 재결합이더라”며 서로의 생각이 달랐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전남편을) 다신 보고 싶지 않다. 평생 동안”이라며 “이혼 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밝혔다. 일라이 엄마가 일라이를 설득해 아들 부부가 월세로 지내던 아파트 명의를 본인으로 변경한 뒤 보증금을 들고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주장했다. 어린 남편을 대신해 슈퍼카 유지비, 생활비 등을 지원했고 월세살이를 전전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갈등을 들어냈던 이들이 ‘우이혼2’에서 앙금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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