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인증샷 ‘흑백사진’으로 남긴 센스쟁이 연예인

웹툰작가 기안84·가수 겸 배우 이지훈, 흑백 사진 남겨 ‘눈길’
누리꾼들, “불필요한 논란 피해” 센스 있다는 평가 줄 이어

웹툰 작가 기안84(왼쪽 사진·본명 김희민)와 가수 겸 배우 이지훈(오른쪽 사진)이 대선 투표 인증샷을 흑백사진으로 남겨 불필요한 논란을 피해 센스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9일 많은 연예인들이 대선 투표 인증샷을 남겨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흑백 인증샷을 남겨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한다는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으로 인증샷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센스가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웹툰작가 기안84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앞이라 줄도 안서고 좋네”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다른 이들의 투표 인증샷과 다른 기안84만의 특징은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또한 가수 겸 배우 이지훈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 인증샷을 올렸는데, 흑백 필터를 사용했다.

특히 이지훈은 노란색 티셔츠, 파란색 바지, 빨간색 신발을 신고 있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함께 붙여 특정 후보지지 의혹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이모티콘에 파빨노가 다 들어가 있네^^”라며 센스있는 글을 함께 남기기도 했다

이들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는 재치있는 인증샷이라고 칭찬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불필요한 논란은 절대적으로 피하겠다는 당신은 정말 센스왕”, “귀엽다”, “와 논란 피하기 쨀 좋은 방법”, “깔끔 그자체”. “흑백처맇ㅎ센스쟁이”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