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외대학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세계 수준의 교육 허브로 도약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IGC가 2030년까지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캠퍼스 시설 활성화 차원에서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열린·협력·토론공간 등 이용자 중심 학습환경을 만든다.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서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갖춘다. 입주대학의 강점을 살린 영어교육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패션쇼, 기념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본교 먹거리 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인천시민들이 IGC 여러 대학들의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한다.
2012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IGC에는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 대학이 입주해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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