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표심을 호소한다. 마지막 집중 유세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갖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최근 통합정부론을 강조한 만큼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여의도 증권가를 찾은 이 후보는 '코스피 5000시대, 이재명과 함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라는 주제로 여의도 직장인들과 만난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오후에는 이 후보의 '홈그라운드'였던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먼저 파주를 찾아 평화 메시지를 강조하고 이후 인천 서구 청라, 경기 광명 철산동을 방문한다.
마지막 집중유세는 촛불집회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광화문 광장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중도·부동층 표심을 자극하고, 핵심 지지층을 고무시키려는 의도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날 오후 9시 이후 확성기 사용이 금지되는 만큼 유세차를 활용한 실질적 유세는 광화문 광장이 되는 셈이다.
공식 유세 후 선거운동이 마무리되는 자정까지는 서울 홍대 거리를 찾아 청년들과 만나 마지막 구애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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