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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저팽창 음극재 투자 확대

입력 : 2022-02-28 01:00:00 수정 : 2022-02-27 21:41:56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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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수명·급속충전 성능 향상
생산능력 연 3만5000t으로 늘려
세종공장 2023년부터 양산 시작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세종 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기존 음극재보다 성능이 향상된 저팽창 음극재 생산을 5배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에서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현재 연 7000t에서 2년 내 3만5000t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에 건설 중인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변경한다. 투자 규모는 총 1054억원으로,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나뉘는데, 저팽창 음극재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한다. 포스코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는 배터리의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는 높이면서 가격은 낮췄다. 소재 구조를 판상형에서 등방형으로 개선해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팽창률을 25% 낮추고, 급속충전 성능은 15% 향상시켰다. 또 인조흑연보다 제조 원가는 낮추고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은 줄여 친환경성을 높였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충전시간 단축 요구 등 기술 흐름과 얼티엄셀즈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에서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양극재를 함께 양산하고 있다. 음극재의 경우 천연흑연·저팽창·인조흑연·실리콘 음극재 전 제품을 생산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천연흑연·저팽창 음극재는 세종, 인조흑연 음극재는 포항에서 생산 중이다.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안정된 공급과 탄소배출 저감, 제조원가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제품 구성을 통해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더해 양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섬으로써 시장기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이번 투자는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양산해 시장 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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