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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이천수, 아내 생일 잊고도 호통? 최수종 “이 아저씨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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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27 11:00:58 수정 : 2022-02-27 11:00:58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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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하은은 등원을 해야 하는 쌍둥이들 아침 준비에 정신없는 아침을 보냈다. 첫째 딸 주은 양도 바쁜 엄마를 도와 동생들을 돌봤지만, 스케줄 때문에 새벽 3시에 들어왔다는 이천수는 2층 방에서 잠을 잤다. 이후 심하은이 등원을 시키려고 나간 사이 1층으로 내려온 이천수는 “이건 또 왜 안 치웠어”라고 투덜대며 집에 온 심하은에게 “밥 줘”라는 말부터 건넸다.

 

이어 이천수는 “다 차린 거야? 아침의 메인이 뭐냐. 나 카레 안 좋아하잖아. 칼칼한 것 없는데 김치찌개 없냐”라고 반찬 투정을 늘어놨다. 그때 케이크와 꽃다발이 배송돼 뒤늦게 아내의 생일이라는 것을 안 이천수는 서운함을 토로하는 아내에게 “너네 위주로 가면서 뭐 할 때만 가장이냐. 체하겠다”라고 호통치며 2층에 올라와 라면을 끓여 먹었다. 

 

딸 주은 양에 조언을 들은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스케줄을 마친 후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심하은은 자신이 좋아하는 회를 먹고 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심하은이 도착한 곳은 동네 단골 치킨집으로 이미 그곳에는 이천수의 지인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를 본 최수종은 “이벤트의 뜻을 모르나 보다. 설령 닭집이라고 하더라도 아내가 보고싶어하는 사람 연락해서 그 친구들이 모여야지. 아내를 위한게 이벤트지. 이 아저씨 정말”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지인이 심하은에게 선물을 건네자 이천수는 “난 큰 거 줄게. 한 방으로 천만 원 딱 줄게”라고 허풍을 떤 후 계속 해서 눈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표정이 어두워진 심하은은 군대부터 월드컵 이야기까지 자신만 소외되는 분위기에 먼저 집에 돌아갔다. 뒤늦게 집에 온 이천수는 말도 없이 집에 간 심하은에게 예의가 없다며 또다시 호통을 쳤고, 결국 2층에서 부부는 또 언성을 높였다.

 

이천수가 지인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우습게 만든 심하은의 행동을 지적하자 심하은은 “오빠 친구들 눈빛 못 봤나. 자기들도 민망해 했다.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큰소리 뻥뻥 치고 사람들 앞에서 천만 원을 입금해준다는 그런 소리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주인공인 날인데 오늘은 오빠가 제일 신났고 내가 집에 왔는데 오빠는 전화 한 통 없었고 오빠는 술을 더 먹고 왔다”고 서운해했다.

 

이천수가 “네가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내가 뒷수습하고 온 거다. 네가 예의 없게 가버린 바람에 상황이 그렇게 된 거다”라고 반박하자 심하은은 “내가 주인공이라면서 내가 거기 사람들 다 챙겨야 하냐. 네가 주인공이겠지. 네 친구들이랑”이라며 참았던 설움과 함께 눈물을 흘리자 지켜보던 하희라와 최수종까지 눈물을 보였다.

 

주은 양은 이천수에게 “아빠 생일인데 엄마가 아빠 친구들만 부르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재미없겠지”라고 물으며 선물도 준비하지 않은 이천수의 행동을 지적했다. 자신이 모은 용돈으로 엄마를 위한 선물을 구매한 주은 양은 심하은에게 천만 원을 주겠다고 했던 말을 언급하며 성의라도 보이라고 재촉했고, 고민 긑에 이천수는 500만 원을 심하은 계좌에 보냈다. 이에 결국 최수종은 “이천수 씨 나오면 왜 한숨이 나오지”라며 그의 행동에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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