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고 플랫폼 '당근마켓'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시 지참해야 하는 '양성 판정' 자가검사키트를 불법 판매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회자되는 사진을 보면 판매자는 '기타 중고물품' 분류에 '양성 나온 키트 팔아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등록했다. 판매 금액은 설정되지 않았고, 'PCR 편하게 받으세요'라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당근마켓 측은 실시간으로 자체 필터링하여 해당 게시물이 1분 이내 노출이 안 되었다고 말했다.
임의로 삭제한 게 아닌 자체 시스템으로 이같은 게시물을 걸렀다는 입장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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