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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고려대 석사 논문 위해 수백만 원 써”…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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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8 10:09:07 수정 : 2022-02-18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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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배우 김아중(사진)이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방송영상학 석사 시절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아중은 지난 17일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해 그의 대표작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김아중은 “‘스파이더맨’이랑 샤를리즈 테론 ‘몬스터’를 했던 특수분장팀에게 분장을 받았다”며 “1박 3일로 미국에 날아가서 본을 떴다. 그리고 이분들이 두 달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도와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텍스를 손이 끼면 벗지를 못해서 그날 분량을 다 소화해야 했다. 화장실 가서 옷도 못 내린다. 스타일리스트분이 옷을 내려주고 올려주기까지 했어야했다”며 “그게 너무 미안해서 물을 잘 안 마셨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특수분장팀이 물을 몇 리터를 먹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더라. 물을 안 먹는다고 쫓아다니면서 먹게 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화제가 된 OST ‘마리아’를 직접 부른 김아중에 대해 재재는 “과거 가수 연습생이었다고 하더라. 예명이 에이준이었다고. 들었다”고 소개했고, 김아중은 “예명은 소속사 대표님이 지어줬다. 외국 사람들이 아중 발음을 어려워한다고 에이준이라고 했다. 마음에 들었다기 보다 그냥 하라고 하니까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당시 김아중은 작품을 하면서도 학업을 병행하기도 했다고. 재재는 “가방끈이 되게 길다. 제가 학술지 논문도 찾아봤다”면서 고려대 미디어대학원 방송영학과 석사 논문을 썼던 이력을 소개했다.

 

이에 김아중은 “울면서 썼던 것 같다. 학부생이랑 대학원생분들 백여 명을 모아 직접 설문조사도 했다. 문화상품권 만원짜리 준비해서 설문에 응한 사람에게 사은품을 줬다”며 “2~3씩 주곤 했다”고 밝혀 재재는 “그럼 이백만 원 쓴 거다”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아중은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그리드’에 출연했다.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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