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강아지가 뛰쳐나가 견주의 손가락이 목줄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60대 여성 A씨의 손가락이 개 목줄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지와 약지 1㎝가량이 절단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 강아지가 갑자기 뛰쳐나가면서 A씨만 남게 됐고,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올라가 손가락이 목줄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목줄을 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줄이 손가락에 꼬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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