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1분기에 주택 1만가구를 조기 공급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수도권에서 5331가구, 지방에서 4700가구를 합쳐 모두 1만31가구가 공급된다.
월별로는 1월 2679가구, 2월 4913가구, 3월 2439가구가 나오고, 주택유형별로는 분양주택 4238가구, 건설임대주택 5793가구로 조성된다. 건설임대는 행복주택 2371가구, 통합임대 1181가구, 국민임대 1112가구, 영구임대 613가구, 신혼희망타운 516가구 등이 공급된다.
올해 1분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시장 안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올해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모두 15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까지 더하면 18만가구 수준이다.
이달말부터는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실시된다. 남양주 왕숙·왕숙2, 인천 계양, 인천 가정2 등 4개 지구에서 2000가구가 공급되고, 다음달에는 인천 영종, 평택 고덕에서 1000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풀린다.
LH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연간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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