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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이제 세 아이의 아빠, 사람 사는 것 다 똑같아”

입력 : 2022-02-11 16:45:16 수정 : 2022-02-11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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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9일 방송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고수가 출연해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일상을 전했다.

 

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고수가 등장,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유퀴즈'는 재야의 고수 특집으로 꾸며졌고 MC 유재석은 "잘생김의 인간화, 배우 고수가 출연했다, 오늘 우리 특집이 고수 특집이다, 고수 특집이라 고수씨에게 연락을 했는데 (출연한다고 해서) 우리도 너무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수는 "'유퀴즈'는 저도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작품할 떄는 작품 홍보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어떻게 지내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고수는 "요즘 사람 사는 게 똑같다, 머리를 길렀다, 사실 작년에 준비하는 작품이 있었는데 머리를 안 자르게 됐다"고 했다. 유재석이 "이게 한 번쯤 꿈꿔보는 머리다"고 하자 고수는 "저는 거울을 잘 안 본다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똑같다"고 했다.

 

고수는 이어 "고비드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느낌이 나쁘지 않다, 그냥 웃는다"면서 "고수란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주셨다, 높은 곳의 물이라는 뜻이다, 학교 다닐 때부터 이름 때문에 많이 튀었다, 친구들이 한번 더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채소 이름 고수와 겹쳐 온라인 상에서 유쾌한 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고수는 "저는 되게 고맙다, 활동을 쉴 때가 있는데 제 이름은 늘 활동을 하고 있어서 많이 찾아주셔서 고맙다, 저는 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저도 고수를 먹으러 가는데 다른 손님이 '아 고수 진짜 싫어' 이렇게 이야기하면 왜인지 모르게 저에게 이야기한 것 같다"고 웃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된 데 대해 "그때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면 가서 잔짐 나르는 것부터 하며 배우인지 스태프인지 모르게 식구처럼 지냈다, 식구처럼 지내다보니 다음 섭외도 들어왔다, 기자에게 잡지 모델을 제안받았다, 그 때부터 잡지 화보를 찍게 됐다"고 데뷔하게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고수는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6살, 8살, 10살 아이의 아빠다 사람 사는 게 똑같다, 그들끼리 너무 재밌게 논다"면서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제 공간이 없어진다, 처음에 결혼하면서는 반으로 줄고 하나주고 하나주고 하면서 제 공간이 작아진다"고 결혼 생활을 말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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