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직 장·차관 지지 받은 李… NFT로 350억원 모금한다

관련이슈 대선

입력 : 2022-02-07 18:34:27 수정 : 2022-02-07 19:43:33
이동수 기자 d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정연구포럼’ 출범식 참석

박승 전 한은총재 등 104명 동참
“승객들, 초보 운전사 선택 안 해”
李 행정 전문성 부각… 尹과 차별화

與, 대선자금 위해 ‘李 펀드’ 계획
선거비 보전 받아 원금·이자 상환
정세현 전 장관 손 잡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두번째)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정연구포럼 주최로 열린 ‘민주정부 장·차관급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20대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이 후보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역대 민주정부 출신 고위공직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을 출범시키며 세 결집에 나섰다. 선대위는 국민의힘이 제기한 후보 가족 관련 의혹을 즉각 반박하며 마타도어로 치부하는 등 ‘윤석열·국민의힘 때리기’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고위직 출신 회원 104명으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의 출범식 및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했다. 국정연구포럼은 박 전 총재가 상임고문, 민주당 대선 경선캠프부터 자문 역할을 맡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상임대표에 올랐다. 국정연구포럼은 대선 공약·정책 평가 및 자문, 국정운영 관련 연구·조사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 전 총재는 이 후보 지지 선언에서 “험난한 산비탈을 달려가는 버스에 타는 승객들이 운전대를 한 번도 잡아보지 못한 아마추어 운전기사를 선택할 것이냐. 그렇지 않다”며 이 후보의 행정 전문성을 부각했다. 또 문재인정부의 주 52시간 노동, 최저임금, 대일 외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 등을 “문재인정부가 내놓은 정책 중 방향이 옳았음에도 실용주의적 노력이 부족해 지탄을 받은 사례”로 언급하며 이 후보의 차별화 행보에 힘을 실었다.

박 전 총재는 이 후보를 자신의 중앙대 제자라고 소개하며 “학과장으로 있을 때 이재명 학생이 특등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은 게 1980년대 초”라며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정 전 장관이 이 후보를 향해 “학점은 잘 받으셨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학점을) 짜게 줬다”는 농담으로 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단 비공개 연석회의에 참석해 17개 시·도당의 본선 준비 상황과 대선 레이스 막판 승리 전략을 점검했다.

선대위는 후보 가족 관련 의혹을 반박하는 데 집중했다. 박찬대 수석대변인 및 공보단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등이 제기한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관용차량 사용 의혹, 장남 군 복무 중 ‘특혜 입원’ 의혹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하는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상습적 조작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며 “상응하는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후보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이재명 펀드’ 출시 계획을 밝혔다. 투자가가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금하면, 민주당은 선거가 끝난 뒤 오는 5월20일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아 투자 원금에 연이율 2.8%의 이자를 더해 상환할 예정이다. 목표 모금액은 350억원으로, 9일 1차 모집에서 목표액을 달성하면 14일로 예정된 2차는 진행하지 않는다. 민주당은 펀드 참여자에게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참여 증서를 수여한다.


오피니언

포토

원진아 '잘록한 허리 라인'
  • 원진아 '잘록한 허리 라인'
  • 송지효 '매력적인 미소'
  •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윤아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