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학평화상재단은 ‘2022 설립자특별공로상’ 수상자로 훈센(Hun Sen·70·사진) 캄보디아 총리를 선정했다.
훈센 총리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제안한 ‘신통일한국 평화체제’에 발맞춰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반도 평화서밋은 남북이 모두 수교를 맺은 157개국의 지도자와 지식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해 ‘THINK TANK(싱크탱크) 2022’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을 자국에 유치하기도 했다. 그는 “캄보디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비전연구소가 싱크탱크 2022의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을 맡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THINK TANK 2022는 세계 평화 구축과 위기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은 THINK TANK 2022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캄보디아 측은 사무국의 구체적 역할로 △대화와 네트워킹을 위한 플랫폼 △학술·정책연구 △정책 커뮤니케이션 및 조정 등을 제시했다.
훈센 총리는 “건설적인 현실주의를 최우선으로 두어야 한다”면서 “위기 해결 및 평화구축 활동을 촉진하고 대화, 지식의 교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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