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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 공공분양 25평 경쟁률 165대1, 신희타 서울 대방 66.9대 1

입력 : 2022-01-24 14:26:36 수정 : 2022-01-24 14: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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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해 총 46만호 주택 공급”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 사전청약 관련 안내물이 마련돼 있다. 뉴스1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는 ‘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역대 최대 물량인 1만 3552호 공급에 13만 6000여명이 지원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 신혼희망타운(신희타)은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희타의 경우 주택 가격 상승분 수익을 국가와 일부분 공유해야 하기에 이같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특히 서울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창릉의 경우 84㎡ 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1년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경쟁률. 국토교통부 제공

 

창릉보다는 멀지만 킨텍스와 거리가 가까워 추후 GTX 노선을 이용할 수있는 고양 장항의 경우 84㎡ 테라스형(복층)유형이 86.1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희타의 경우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타지역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방지구는 시세의 약 65% 수준으로 공급되기에 6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최고 경쟁률이었다.

 

아울러 공공분양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인기 지역인 시흥거모, 안산신길 등 일부 지역은 한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희타의 경우 일부지역은 경쟁률이 1대1, 한 자릿수도 되지 않아 지원하기만 당첨이 됐을 지역과 평수도 상당했다. 구리 갈매 A1블록 46㎡타입 경쟁률이 0.8대1, 부천대장 A5블록 46㎡타입이 0.3대1, 시흥거모 전 지역 0.4대 1, 안산신길 전 지역 0.4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으며,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여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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