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전날 성동구 메가박스스퀘어에서 열린 성수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성동구 성수 1656-1267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7900㎡,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5개 동, 총 272가구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 계약금액은 1047억원, 착공은 2024년 예정이다.
성수1구역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단지 인근에 한강과 중랑천이 흐른다. 반경 1km 안에 서울숲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있다.
롯데건설은 “중랑천을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외장재를 활용한 ‘커튼월 룩’(외벽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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