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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내린 李 “제가 악마처럼 보이느냐. MB·朴 절 엄청 미워한다·언론은 계속 비난”

입력 : 2022-01-15 08:00:00 수정 : 2022-01-15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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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조선에서 세종이 있을 때는 조선이 흥했지만, 무능한 선조가 있을 때는 침략을 당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인천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와 보수정권 탄압 등을 거론하며 “제가 악마처럼 보이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이같이 물으며 직접 마스크를 벗어 보였다. 그러면서 “저를 안 본 사람들은 머리에 분명히 뿔이 나고, 눈은 이렇게 생겨가지고, 성격도 못 나가지고 꼭 무슨 마귀처럼 생겼을 거야 이렇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 등을 하다 전과를 얻었던 전력을 거론하며 “이명박 대통령하고 박근혜는 왜 그렇게 저를 미워하냐, 엄청 미워한다”며 “맨날 수사, 조사, 감사… 제가 하도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광화문에서 농성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까 언론은 우리 편이냐”라며 “물론 아닌 경우도 상당히 있기는 하지만, 그냥 ‘이재명 저 나쁜 놈’ 그냥 없는 것도 지어내가지고 계속 비난하니까 제가 무슨 악마가 됐다”고 전했다.

 

정치인의 약속 이행을 강조하면서 그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을 두고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을 향해 “녹취록도 나와서 ‘우리끼리 돈 1억 원 기부 받아 보려고 거짓말하는 걸 녹음해놓은 거다’ 이렇게 하는 게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가지고 어떻게 한 것 같다’ 이런 말 하는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병사들에게) 보상해주자 했더니 돈 많이 들어서 안 된다고 하더니, 갑자기 (월급) 200만원 바로 할게(라고 하는데), 이러면 어쩌냐”며 “성평등가족부라고 한다더니 어느 날 갑자기 폐지(한다고 한다). 이러면 앞으로 어떤 정책을 어떻게 바꿀지 알 수 없고,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킬지 안 지킬지 어떻게 알겠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 지도자 배우자의 역할 얼마나 중요한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대책을 세워야지, 배우자 부속실을 없애나”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경찰청 해체를 발표한 점을 빗대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잘 뽑으면, 똑같은 조선에서 세종이 있을 때는 조선이 흥했지만, 무능한 선조가 있을 때는 침략을 당해 조선 민중 수백만명이 죽었다”며 “최종 책임자 대통령이 역량이 있는 사람인지, 청렴한 사람인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인지가 바로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군가의 사적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복수혈전의 과거가 아니고, 우리 국민 모두가 희망을 나누고 더 잘살 수 있는 미래로 이끌어갈 사람이 누구냐”며 “국가 책임자는 유능해야 한다. 대충 누구 시켜서 점쟁이한테 물어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정말로 깊이 고민하고 방향을 정하고 좋은 인재를 네 편, 내 편 가리지 말고 쓰고 좋은 정책이면 윤석열 후보가 먼저 이야기한 것도 갖다 쓰고 그러면 리더는 유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문화의거리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촬영 등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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