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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2만명대 눈앞…80% 이상 오미크론 감염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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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4 09:36:21 수정 : 2022-01-14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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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감염자 1만8860명으로 이틀째 1만명대…작년 9월 이후 최다
첫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된 지 한 달만에 전국으로 오미크론 퍼져
정부,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 격리기간 14일→10일 검토
2~3차 백신 접종 간격, 당초 8개월서 6~7개월 목표로 단축 검토
도쿄의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다니고 있다. EPA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를 눈앞에 두는 등 연일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신규 확진자의 80% 이상이 오미크론에 의한 감염으로 추산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13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신규 감염자는 총 1만88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도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작년 9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대로 나온 것은 전날(1만3244명)에 이어 이틀째다.

 

새해 들어 확연해진 신규 확진자 폭증세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날 아키타(秋田)와 사가(佐賀)현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와 일본 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지 1개월여 만에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전체로 오미크론이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는 일본 의료계 종사자. 도쿄=AP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 비율이 작년 12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주일간은 46%였지만, 이달 3일부터 1주일간은 84%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를 광역지역별로 보면 도쿄 3124명, 오사카 2252명, 오키나와 1817명, 아이치 1036명 순이었다.

 

또한 오키나와와 함께 지난 9일부터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적용되는 히로시마와 야마구치를 포함한 11개 광역지역에선 이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 11일까지 1주간의 신규 감염자 4만460명 가운데 71.1%가 30대 이하로 확인되는 등 젊은 층의 감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병상 사용률 기준으로 20% 단계에서 중점 조치, 50% 단계에서 긴급사태 적용을 각각 중앙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소재 스카이트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받은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전날(12일) 시점의 도쿄 지역 병상 사용률은 13.7%를 기록해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도쿄에도 조만간 중점 조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도쿄도(都)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지금의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직전 1주일간 일평균 신규 감염자 수가 13일 시점의 1503명에서 오는 20일에는 6.4배인 9576명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제시됐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이날 4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오미크론 감염자로 의심돼 유전체(게놈)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중증자는 125명으로 하루 새 20명 늘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의 발병까지 잠복 기간이 3일 정도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짧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근거로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격리기간을 현행 14일에서 10일 정도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간 단축 문제와 관련해 “사회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유연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또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2~3차 백신 접종 간격을 애초 8개월 이상 두기로 했던 정책을 바꾸어 65세 이상은 6개월, 65세 미만은 7개월 간격을 목표로 3차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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