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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京 몰린 LG엔솔, 공모가 30만원 유력… 역대급 흥행 예고

입력 : 2022-01-13 20:12:28 수정 : 2022-01-13 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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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전략은

18~19일 일반청약·27일 상장 일정
“기업가치 100조” 시총 2위 전망
일반 공모 1062만∼1275만주 예상
7개 증권사 참여… 배정물량 달라
청약 조건 꼼꼼히 따져 준비해야
일각 “물량 많은 KB 유리” 평가도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뉴시스

역대 IPO(기업공개)를 통틀어 최대어로 평가받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미 지난 11∼12일 진행된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기관 주문액이 1경원(1조원의 1만배)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처음으로 공모주 청약에 도전하는 투자자라면 증권사별 청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 미리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놓는 준비가 필요하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14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이어 이달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이후 27일 상장한다.

역대급 IPO에 기관투자자 관심이 쏟아져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1883대 1), 카카오뱅크(1733대 1) 경쟁률을 넘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정도의 경쟁률 때문에 기관 주문액이 1경원을 넘었을 것이란 추산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자금이 납입된 것은 아니지만, 경 단위의 투자주문이 모인 것은 국내 기업 IPO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가 범위 상단에 베팅한 경우가 많아 공모가 역시 희망 범위(27만5000원∼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될 경우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에 달해 단숨에 코스피 시장 시총 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여기에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가 10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상장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하게 되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2위까지 오르게 된다.

상장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로선 공모주 1주만 받더라도 이익 실현이 가능해 역대급 청약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이중 KB증권·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지만, 대신증권·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불가능해 청약 전날인 17일까지 미리 계좌를 개설해둬야 한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가 배정된다.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별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896주다. 이들 세 곳에만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 넘게 배정됐다.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 방식으로,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 방식은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똑같이 나눠주는 것이고, 비례 방식은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비례해 물량을 나눠준다. 투자자는 한 증권사를 통해서만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사별 배정 물량과 증권사 기존 고객 수 등을 꼼꼼히 따져서 청약해야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KB증권이 대체로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는다. 신영증권이나 하이투자증권에 배정된 물량수가 적긴 하지만, 다른 주관사에 비해 고객 수가 적은 편이어서 청약건수가 더 적게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유 자금이 많아 뭉칫돈을 넣어 비례 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결정된다면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원이 필요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주 이상을 배정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200만건 이상의 청약이 몰리더라도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모주에 청약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상위 3개사 계좌를 다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청약은 마지막 날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마감 때까지 눈치싸움을 하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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