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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투수 이대은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KT는 13일 이대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KT는 선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대은은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관심을 끌었다.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끝내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미국 생활을 끝낸 이대은은 2015년부터 2년 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통해 국가대표도 경험했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해결함과 동시에 KBO리그 진출을 타진하던 이대은은 2019년 2차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KBO리그 입성 첫 해 44경기에서 4승2패17세이브를 기록한 이대은은 2020년 부상과 부진으로 승리없이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83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성적은 3승2패9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

 

KBO리그 세 시즌 통산 성적은 95경기 출장 7승8패9홀드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이다. 명성에 비하면 그리 좋은 수치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대은의 은퇴는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 33세로 나이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선수 생명을 위협하는 큰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대은은 "KBO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부상으로 팬들과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개인적으로는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은은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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