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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카카오, 계열사 CEO 상장 후 2년 내 주식 매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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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3 16:45:00 수정 : 2022-01-13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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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경영진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계열사 상장 후 그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2년간, 그 밖의 임원은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포함해 임원진 8명이 일제히 900억원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팔아치워 논란이 인 데 따른 후속조치다. 

 

카카오는 13일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가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해 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카카오 계열 회사의 CEO는 상장 후 2년, 임원은 1년 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스톡옵션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임원들의 공동 주식 매도 행위도 금지된다.

 

카카오는 또 상장사 임원 주식 매도에 대한 사전 리스크 점검 과정을 신설했다. 임원이 주식을 매도할 경우 1개월 전 매도 수량과 기간을 미리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와 소속 회사의 IR팀 등에 공유해야 한다.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 대표 사례처럼 기존 회사 임원에서 퇴임하고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앞서 카카오페이 류 대표와 신원근 대표 내정자 등 이 회사 임원 8명은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인 12월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류 대표가 현금화한 스톡옵션은 469억원 어치에 달한다. 논란이 일자 류 대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차기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된지 47일만인 이달 10일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최근 카카오페이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 연합뉴스

카카오는 공동체의 상장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2020년부터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연이어 상장하면서 무분별한 모·자 회사 동시 상장으로 비판 받았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센터장을 맡은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전 계열회사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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