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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현대산업개발 신뢰 어려워. 철거 후 재시공 철저 검토”

입력 : 2022-01-13 16:16:08 수정 : 2022-01-13 16: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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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HDC 계속 사고 일으킨 점 응징… 모든 공사 중단”
“확실한 안전장치 마련되지 않는 한 공사 재개되는 일 없어”
이용섭 광주시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뉴스1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이었던 광주 화정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외벽이 붕괴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은 “현대산업개발은 신뢰하기 어렵고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을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이 시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대산업개발은 신뢰하기 어려운 참 나쁜 기업”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시장은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를 일으킨 것을 겨냥 “현대산업개발 공사현장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가 없고 또 계속 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응징 차원에서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를 중단토록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공사가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광주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의 사업 참여를 배제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에 따르면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안에서 진행중인 공사현장은 5곳으로 파악됐고 이 곳들은 모두 공사가 중단됐다. 이 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하고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될 때 공사를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이 수백번 민원을 구청에 제기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다는 지적엔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깝고 지난 2019년 5월에 착공을 해서 이달까지 광주 서구청에 소음·비산 먼지 등 각종 민원이 324건이 접수됐었다”며 “이중 구청에서 27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공사중지 명령 등을 내렸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감리단이 좀 더 엄격하게 관리했거나 무리한 부실시공을 하지 않았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신축공사 붕괴 현장 브리핑 자리에서 “광주시 감사위원회에서 감독관청의 관리 감독 부실 여부에 대해 특별감사를 해 문제가 확인되면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하겠다”며 “실종자 가족과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최대한 빨리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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