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세기 동안 지구와 가장 근접거리서 비행하는 소행성 전망

폭이 1km 정도 되는 소행성이 다음주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간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근거리 물체 연구 센터는 폭 1km 소행성이 오는 18일 오후 4시51분(한국시간 19일 오전 6시51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지나간다고 밝혔다.
해당 소행성은 시속 4만7344마일(약 7만6192km) 속도로 지구와 120만 마일(약 193만1212km)의 거리로 비행할 것이라고 나사는 전했다.
소행성은 1994년에 처음 발견됐으며, 소행성 7482(1994 PC1)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지구와 충돌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사는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2세기 동안 지구와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비행하는 소행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행성은 지구를 지나가는 가장 큰 소행성도 아니다. 그동안 지구 최근거리 비행 소행성 중 가장 큰 것은 2017년 9월1일 지구와 가까스로 충돌을 피한 소행성 3122 플로렌스가 있다. 이 소행성은 폭이 2.5~5.5마일(약 4~8.8km) 크기로 추정된다. 오는 2057년 9월2일 40년만에 또 다시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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