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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文정부서 탄압 받아"… 친문 윤영찬 "내부 분열 발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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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23:00:00 수정 : 2022-01-11 22: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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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서상배 선임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자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문재인 정권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앞서 주장했던 ‘새 정권 창출론’을 다시금 꺼내 들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출신인 같은 당 윤영찬 의원은 이에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송 대표를 저격했다.

 

송 대표는 11일 MBC 뉴스외전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도 새 정권 창출이다. 기소돼 (정치적으로) 죽을 뻔했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지만,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무죄 결론을 내면서 정치 생명을 이어나가며 기사회생한 바 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윤 의원은 “송 대표의 말에 아연실색”이라며 “저도 대통령을 모셨지만 문 대통령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다. 본인이 힘들어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서상배 선임기자

한편 송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이재명·윤석열 양강 구도를 위협하는 것을 ‘일시적 현상’으로 진단했다. 송 대표는 “핵심은 정권교체 여론이 더 높은 것”이라며 “정권교체 수단에 대해 ‘묻지마 지지’를 해왔는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실수를 많이 해서 (지지율이) 빠진 것이 일시적으로 안 후보에 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안 후보가 당선되면 국정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총통이 아니라 대통령을 뽑는 건데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졌더라도 3석 미니정당(국민의당)을 가지고 어떻게 국정을 끌고 가겠느냐”며 “안 후보는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대표는 안 후보와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안 후보 본인은 독자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지만 쉬운 것이 아니지 않으냐”며 “안 후보도 ‘나 아니면 안 된다’라는 정치를 계속할지, 아니면 좋은 어젠다를 수용할 사람이 있으면 같이 연합해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안 후보가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저렇게 말하다가 단일화 들어가서 해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면서도, 이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권력을 나눠 먹겠다는 단순한 야합 논리가 아니다. 그건 국민이 수용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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