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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에 발 묶인 韓 항공기, 13일 귀국”

입력 : 2022-01-11 20:00:00 수정 : 2022-01-11 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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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대 점거, 1주일째 계류
정부 “재외국민 50여명 귀국 지원”
러시아 군대가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제공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알마티에 일주일째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13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아시아나 항공사 측이 13일 정오(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 알마티 현지 출발을 목표로 귀국 항공편 운항을 잠정 추진하고 있다”며 “순조로이 진행되면 저녁 9시 전후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알마티 공항 내부 시설 및 장비 등의 복구가 끝나는 대로 가장 이른 시점에 계류 중인 아시아나 항공기를 띄울 방침이다. 하지만 공항 상황에 따라 출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귀국하는 항공기에는 재외국민 5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8명을 포함해 당초 귀국편을 예약했던 10여 명과 추가 귀국 희망자 30여 명 등으로 전해졌다. 귀국 항공기 급유도 마친 상황에서 외교부는 추가 귀국 희망자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우리 국민이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카자흐스탄에서 연료 가격 등 물가 급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지난 5일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기도 했다. 당시 알마티 공항에 착륙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승객 77명은 공항 내 소방시설로 대피했다. 이튿날 우리 국민 37명 중 22명은 자택 등으로 개별 귀가했고, 승무원 8명과 승객 7명 등 15명은 호텔에 체류 중이다.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옛 소련권 안보 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소속 평화유지군이 투입되면서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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