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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번아웃된 간호사에 정부가 합당한 처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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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6:50:57 수정 : 2022-01-11 1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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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사명감만 요구할 수는 없어"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게 공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실내공기 과학적 방역관리 방안과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코로나19 현장에서 뛰는 간호사들을 만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터널에서 간호사들의 사명감만 요구할 순 없다"며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게 바로 공정과 상식"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2념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우리 간호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간호사들이 번아웃으로 현장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환자 목숨을 책임있게 감당할 수 없어서 나는 이제 그만둔다는 어느 간호사의 기사를 접할 때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터널에서 사명감만 요구하며 계속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게 바로 공정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간호사 업무 개선을 위해 저뿐만 아니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해주도록 원내지도부와 의원님께 간곡한 부탁을 드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간호사들의 고충을 체험하기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입고 일정을 수행했다. 또 '코로나의 영웅, 간호사님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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