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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석열이 책임있는 변화 만들겠다”…진심, 변화, 책임 외쳐

입력 : 2022-01-12 07:00:00 수정 : 2022-01-11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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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띄우고 스탠딩 질의응답…격앙된 말투 자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이란 키워드로 국가 운영 방향에 대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변화' 메시지를 부각했다.

 

회색 넥타이를 맨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카페에 마련된 연단에 섰다. 머리 위 천장에는 과거 공장 골조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견 장소는 50년간 염색공장과 자동차공업사로 사용되다가 도시재생과 함께 2030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 곳이다.

 

성장이 멈추면서 쇠락했던 공장이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부각했다는 게 선대본부 측 설명이다.

 

이날 강조한 캐치프레이즈도 '책임있는 변화'였다.

 

윤 후보는 "무주택자들의 주거를 위한 담대한 변화", "아무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윤석열이 책임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줄곧 '변화'를 외쳤다.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지급하고, 임대료를 임대인·임차인·국가가 3분의 1씩 분담하는 공약 등을 새로 공개했다.

 

공약 설명과 함께 PPT 화면을 띄우기도 했다.

 

기존 선대위에서 초슬림 선대본부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1차적 변화에서 나아가 '수권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회견 형식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간 윤 후보 공식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기도 했다.

 

9분가량 회견문을 읽은 뒤 취재진과 45분 동안 질의응답을 할 때도 수어 통역은 이어졌다. 자신이 중점을 뒀던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주파수를 맞춘 셈이다.

 

중도층을 겨냥해 강경한 색채를 덜어내려는 시도도 엿보였다.

 

윤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격앙된 말투는 회견 내내 없었다. 대북 정책 등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때도 최대한 차분한 말투를 유지하려는 모습이었다.

 

지난 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을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연 뒤 이어진 기조다.

 

불과 2주 전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원고 없이 격정적으로 연설하며 "미친 사람들", "엉터리 정권" 등 표현을 동원했던 것과 대비된다.

 

질의응답을 할 때는 연단에서 내려와 '스탠딩 형식'을 택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윤 후보의 평소 습관인 '도리도리'가 줄었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일일이 횟수를 셌더니 10분의1 가량으로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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