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2030대 지지율을 다소 회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5.6%p)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두 자릿수 지지율인 13.0%를 기록, 3강 구도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는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27일에 비해 0.5%p 상승한 40.3%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직전 조사 38.8%에서 4.1%p 하락한 34.7%를 나타냈다.
세 후보의 뒤를 이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9%,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7%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기타 후보 0.9%, '없음' 3.9%, '모름' 1.4%였다.
직전 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윤 후보 지지에 비해 2030대에서 더 높았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 통계보정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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