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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산서 화재, 4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마애여래입상 등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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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2:02:22 수정 : 2022-01-11 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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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설봉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가 타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설봉산에서 큰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진화로 불길이 잡혔다.

 

11일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6시9분쯤 설봉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어 펌프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36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벌어졌고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오후 10시11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했지만 야간인 관계로 헬기를 투입이 힘들고 바람까지 불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락에 있는 영월암 내에는 고려 시대에 조성된 마애여래입상(보물 제822호)이 있으나, 화재 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실 등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인해 0.4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산림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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