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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잊지 않으려 일기 써”…'단기 기억상실' 31세 女의 눈물(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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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09:39:58 수정 : 2022-01-11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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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1시간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31세 여성이 물어보살에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승미 씨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모든 일을 길어야 이틀 정도 기억할 수 있다는 그는 “메모를 한다. 메모하지 않으면 없었던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여기 왔던 것도 이틀 뒤면 잊어버리냐”고 묻자, 의뢰인은 “아마 그럴 거다. 안 적어 놓으면”이라고 언급했다. 

 

의뢰인은 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을까.

 

의뢰인은 “5년 전에 큰 사고가 났다. 그게 기억이 안 난다. 주변에서도 아무도 말 안 해준다”며 “그때 뇌 해마가 크게 다쳐서 기억을 잘 못 한다. 단기 기억력이 많이 안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억마다 다른 데 정말 즐겁고 좋은 건 하루 이틀 정도 간다. 안 좋은 기억은 한 시간 뒤쯤이면 아예 생각이 안 난다”며 “기억력이 나빠서 메모하기 시작했는데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였다. 슬픈 것도 아닌데 눈물이 흐른다.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을 전했다.

 

치료법에 대해서도 “병원도 많이 다녀봤는데 없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기억을 종종 잃지만 그녀에게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안 잊어버리나”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500일 정도 됐다. 같이 살고 있다. 모든 일이 반복에 반복 하면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남자친구를 잊지 않기 위해 일기를 쓴다고. “남자친구가 제가 일기를 쓰기 쉽게 해준다. 데이트할 때마다 사진을 다 찍어 준다”며 웃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다 들은 서장훈은 “어린 나이에 남들이 안 겪어도 될 불행이 찾아와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진짜 다행인 게 의학이 초 단위로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틀림없이 좋은 기술이 생겨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뢰임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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