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중구 농협 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과 축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퇴임식을 가졌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83년 옛 축협중앙회로 입사해 주요 요직을 거쳐 2016년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재선과 3선에 성공해 대표이사 재임 6년을 포함하여 총 38여년간 농협에 몸을 담았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특히 취임직후 농협사업구조개편 당시 축산경제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농협법상 축산특례 조항의 존치를 이끌어냈으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와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현장 연착륙, 가축질병 발생·확산 방지 등 굵직한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축산농가와 함께 해결해 왔다.
또한 임기 중 안심축산, 공판, 사료 등 주요사업의 확장으로 축산경제 사업량을 6조 3천억원에서 약 8조원으로 1조 7천억원 증대시켰으며, 친환경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ESG경영 도입, 한우문화 정립추진, 축산 디지털혁신 기반마련, 축산물 전문판매 온라인플랫폼 농협라이블리 런칭 등의 사업성과를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축산단체, 축협, 내부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 사회공헌 활동인 나눔축산운동에도 앞장서 범 축산업계와 조직 내·외부에서 덕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이날 퇴임식에서“임직원들과 조합장님들의 덕분에농협법상 축산특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 국내 축산업 굵직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었던 점이 평생의 보람으로 남을 것이며, 격변하는 빅블러시대에 환경과 조화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산으로 나아가도록 임직원과 조합장님들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하며 마지막 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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