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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피겨 간판 차준환·유영, 베이징行 티켓 확정

입력 : 2022-01-10 06:00:00 수정 : 2022-01-09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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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D-25

대표 2차 선발전 나란히 1위
차, 평창 이어 2연속 올림픽 출전
2위 이시형과 男 피겨 싱글 출격
유, 트리플 악셀 앞세워 태극마크
김예림과 첫 올림픽 무대 도전장
차준환이 9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유영이 연기하는 모습. 의정부=뉴스1·뉴시스

차준환(21·고려대)과 유영(18·수리고)은 국내 피겨스케이팅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어린 나이에 혜성처럼 나타나 수년째 국내 무대에서 최정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등장한 차준환은 올림픽 무대에 대회 최연소인 만 16세에 출전해 15위를 기록했다. 2018년 한국 최초로 남자 싱글에서 그랑프리 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만 11세 초등학생이던 2016년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피겨스케이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2019년 만 15세가 돼 시니어 대회 출전이 가능해진 뒤 국제무대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차준환과 유영은 피겨스케이팅 팬들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유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빛내온 두 선수가 전성기 나이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차준환은 이미 평창에서 한번의 올림픽 경험이 있지만 당시는 나이가 너무 어렸다. 유영은 아예 시니어 출전 기회조차 없었다.

 

4년이 지난 올해, 두 선수는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신체 능력이 최고조에 이른 때다. 여기에 2∼3년 이상 국제무대에서 단련하며 경험도 쌓았다. 김연아 이후 올림픽 메달이 목마른 한국 피겨스케이팅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인 셈이다.

 

물론 기회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두 선수가 대표 자격을 얻어내야 한다.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막해 9일 폐막한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 조건까지 충족됐다. 차준환과 유영이 올림픽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행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9일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94.8점과 예술점수(PCS) 90.2점을 합친 185점을 받았다. 하루 전 쇼트프르로그램을 합친 총점이 283.31점으로 2위에 오른 이시형(22·고려대·240.84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이 대회 6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이날 결과로 이시형과 함께 2명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이 점점 상승세라는 점도 확인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0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성공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유영이 기술점수(TES) 76.62점, 예술점수(PCS) 68.32점으로 총점 144.9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6.55점으로 1위에 올랐던 유영은 합계 총점 221.49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차 대회 우승에 이어 2차 대회도 우승하며 무리 없이 2명의 대표에 선발됐다. 아울러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예림(19·수리고)이 총점 207.64점으로 2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1차 대회에서도 유영에 이어 2위에 올라 종합 순위 2위로 유영과 함께 베이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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