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한 경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를 질주하다가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5분쯤 부산시 강서구 한 경마장에서 말 1마리가 탈출했다.
이 말은 인근 도로를 4.5㎞ 가량 질주하다가 반대편 차로로 뛰어들어 SUV차량 범퍼와 승합차의 옆 부분과 잇달아 부딪혔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말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30여분만에 이 말을 포획했고, 마주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산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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