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 미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아이돌 괴담 대회 특집에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유아, (여자)아이들 미연, 김재환이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중 미연은 “지난번에 유아 선배님이 소속사에 등장한 단발머리 귀신을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소속사마다 유명한 귀신이 꼭 한 명씩은 있는지 큐브엔터테인먼트에도 한 분이 계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연은 “내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고 회사에 라잇썸에 주현이라는 친구가 겪은 이야기”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새벽 2~3시에 연습실에 있는데 어디선가 하이힐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나 혼자 있는 줄 알았는데 누가 남아 있나?’ 궁금해서 소리를 쫓아갔다”며 “소리가 멈춘 곳이 화장실이었다. ‘뭐지?’하고 문을 확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칸마다 다 열어 봤는데 아무 데도 없었다. 그러다 오싹해져서 숙소로 막 뛰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깨달은 거다. 연습생들은 보통 운동화를 신고 직원들은 사무용 슬리퍼를 신는다. 그 시간에는 하이힐 소리가 들릴 리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오싹하게 했다.
그러나 김재환은 “조권 선배님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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