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 물림 사고로 뼈까지 보여 “너무 아파…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돼”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

강형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급실에서 손을 치료한 사진을 올리며 “또 물렸네.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다. 내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다”며 “응급실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다. 의사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라고 해 ‘매일 떨어집니다’라고 했다.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줄 알았어. 뭐 좀 끼고해'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다.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돼'라고 습관처럼 말한다"며 "정말 아프다.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피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린다. 난 손도 노동하는 사람같이 험하고 거칠다. 그런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 후우. 나도 조심하겠다. 우리 모두 조심하자"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응급실을 찾은 강형욱이 개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 후 붕대로 감은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강형욱은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2016~2018)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KBS 2TV 예능물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