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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신문을 읽었다"… 국내 신문 열독율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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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30 16:31:31 수정 : 2021-12-30 16: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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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왼쪽)과 김영주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열독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문 열독률이 약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낸 '2021 신문잡지 이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종이 신문을 읽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 13.2%에 그쳤다. 신문 열독률은 구독·유무료 여부, 장소 등과 상관없이 최근 일정 기간에 신문을 읽은 비율을 뜻한다. 열독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6.3%), 강원(16.7%) 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울산(9.9%), 충남(9.0%)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남성(16.4%)이 열독률이 여성(10.0%)의 약 1.6배로 더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신문을 보는 비율도 높아 50∼59세가 19.4%인 반면, 19∼29세는 6.0%에 그쳤다. 직업군별로는 관리·경영·전문직의 열독률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축·수산·광업 21.5%, 자영·판매업 20.2%, 사무직 15.2% 등의 순이었다.

 

신문 열독자들은 일주일 평균 4.0일 신문을 봤다. 읽는 시간은 평균 97분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신문을 읽는 방법으로는 '집에서 정기구독'이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및 학교에 비치된 신문을 읽었다'는 응답이 20.0%로 뒤를 이었다.

 

함께 실시된 잡지 열독률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4%만이 최근 일주일 이내 장소와 관계없이 잡지를 읽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의 잡지 열독률은 3.8%로, 남성 1.0%보다 높았다. 잡지에서는 보그와 엘르, 여성동아, 우먼센스 등 4곳이 열독률이 높은 매체로 분류돼 열독률 1구간에 올랐다. 신문잡지 이용조사는 올해 10∼12월 만 19세 이상 국민 5만178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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