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5억253만원, 부채는 8801만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이 이같이 나타나며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시작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부동산과 예금, 주식 등 자산에서 빚을 뺀 금액이다.
가구의 순자산 증가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됐는데 실제 가구의 평균 실물자산은 3억893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늘어나며 순자산 증가율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자산 가운데 부동산은 3억6708만원으로 전년 대비 14.8% 올라 자산가치 상승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자산은 7.8% 증가한 1억1319만원으로 집계됐다.
임경은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가구 자산증가율이 12.8%, 부동산 가격 또한 14.8%로 역대 최대폭 상승했다”며 “전체 가구의 58.7%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했으며 순자산 10억원 이상 가구 비중은 9.4%로 전년대비 2.3%포인트(p)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가구의 평균소득은 612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다.
내용을 보면 근로소득은 1.7% 증가한 3855만원, 사업소득은 1.4% 감소한 1135만원이었다.
재산소득은 3.6% 증가한 432만원으로 집계됐다. 재난지원금과 연금소득 등이 포함된 공적이전소득은 602만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사적이전소득은 6.4% 감소한 101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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