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법관 중 한 명으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재판장이 꼽혔다.
서울변회는 13일 소속 변호사들이 올해 소송 사건 담당 판사들을 평가한 ‘2021년도 법관 평가’에서 서울고법 엄상필 부장판사를 포함한 28명의 우수 법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1703명의 변호사가 총 1만274건의 평가표를 제출했다. 서울변회는 평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호사 5명 이상의 평가를 받은 법관 745명만 집계에 포함했다. 이들 중 28명이 평균 90점 이상을 받아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우수법관에는 정 전 교수의 1심 재판부였던 권성수 부장판사와 2심 재판장을 맡아 정 전 교수에게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부장판사가 포함됐다. 옵티머스 사기 사건의 1심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허선아 부장판사도 2년 연속 우수 법관으로 선정됐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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